제주, 베테랑 임창우와 미드필더 김건웅 영입
제주, 베테랑 임창우와 미드필더 김건웅 영입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07.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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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범은 전북, 이지솔은 강원행
임창우(오른쪽)와 김건웅.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임창우(오른쪽)와 김건웅.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제주도 출신 베테랑 수비수 임창우(31)와 전도유망한 미드필더 김건웅(25)을 영입했다.

제주는 강원FC와의 맞트레이드를 단행해 임창우를 영입하고 이지솔이 강원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또 전북 현대와 맞트레이드를 통해 김건웅이 제주 유니폼을 입고 안현범은 전북으로 향했다

임창우는 2010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데뷔했으며대전 시티즌(임대), 알 와흐다 FC(아랍에미리트), 강원FC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임창우는 안현범의 이적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적임자다특히 제주도 토박이 출신(제주서초)으로 고향팀에서 제주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김건웅은 2016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이후 전남 드래곤즈(임대), 수원 FC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2018년에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시즌 K리그 베스트11 후보에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내며 2023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로 이적했지만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제주행을 선택했다. 미드필더 이창민의 군입대 공백 이후 중원의 무게감을 더하는 데 고민을 거듭했던 제주의 해답이기도 하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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