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서 단판 승부 펼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FA컵 결승의 길목에서 포항스틸러스와 격돌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추첨 결과 제주는 다음 달 9일 열리는 준결승전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갖게 됐다. 제주가 이날 승리를 거둘 경우 전북과 인천전 승자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제주는 울산 현대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013년 이후 10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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