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8일까지 작업, 신축 복합문화시설에 재설치...강병삼 시장 "안전 관리 최선 다해 달라"
제주 최초의 철골 구조물이 향후 재설치를 위해 해체되고 있다.
제주시는 제주시민회관 생활SOC복합화사업을 위해 지난 5월 시작한 지붕재 및 내부 마감재 해체를 완료하고 12일부터 18일까지 철골 트러스 해체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민회관 철골 트러스는 1964년 건축 당시 지붕‧천장에 적용된 도내 첫 철골 구조물이다.
철골 트러스는 100t 규모 크레인으로 인양된 후 지상에서 절반 크기로 잘려 해체된 후 제주특별자치도 소유 토지에 보관된 후 향후 신축되는 복합문화시설에 재설치될 예정이다.
이날 시민회관 철골 트러스 해체 현장을 찾은 강병삼 시장은 “대형 장비가 투입돼 해체가 이뤄지는 만큼 현장 안전관리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4월 착공한 시민회관 생활SOC복합화사업은 총사업비 380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1만1042㎡ 규모 복합문화시설을 짓는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6년 2월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