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선사하기 위한 ‘특별한 공모전’을 마련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구좌읍(읍장 오상석)과 동제주사회복지관(관장 김지선)은 ‘소원요정 구좌삼춘이 함께하는 손 편지쓰기 공모전’을 오는 8월 5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구좌읍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이다.
가족 혹은 소중한 친구, 존경하는 선생님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내용의 손 편지를 작성해 구좌읍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구좌읍 어른들은 ‘소원요정 구좌삼춘’으로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조성한 1000여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공모전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특히 심사를 거쳐 ▲소원상 1명(70만원) ▲희망상 4명(50만원) ▲행복상 10명(30만원) 등을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오상석 읍장은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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