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선장의 제주 여행 큐레이션
한 권의 책에 제주 여행이 취향대로 큐레이션됐다.
이솔, 선장 작가가 최근 펴낸 여행 책 ‘제주 여행 큐레이션’이다.
TV 프로그램, 유튜브 같은 영상매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의 SNS로 수많은 여행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정보 과잉 시대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정보를 선별하는 작업이다.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선별하는 ‘큐레이션’이 미술관과 미디어를 넘어 여행 분야에서도 중요해진 이유다.
제주 여행 큐레이션은 미술관 큐레이터가 작품을 선정하듯 여행 작가와 여행 전문 기자가 제주의 명소, 맛집, 카페, 숙소 등을 꼽았다.
제주를 대표하는 자연, 공간, 음식, 휴식이란 테마를 통해 320여 곳의 공간을 취향대로 나눠 보기 쉽게 담아냈다.
‘역사’나 ‘작은 마을’을 주제로 한 부분에서는 인문학적 아름다움까지 느껴진다. 걷기 여행을 좋아하는 여행자를 위한 올레 코스 지도도 빼놓지 않았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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