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심잡기’ 단체 방문객 초대 다양한 이벤트 준비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7월에 열리는 주중 홈 2연전에 단체 방문객을 초대한다.
제주는 오는 7일 오후 7시30분과 11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홈 2연전을 치른다. 모두 주중 경기여서 관중 유치가 쉽지 않은 여건임에 따라 발상의 전환을 통해 팬들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제주의 주중 홈 2연전 콘셉트는 ‘칼퇴하고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이를 위해 직장, 클럽, 학교 등 단체 관람 유도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10명 이상 관람 희망 단체‧모임(경기당 선착순 500명)은 단체 할인 입장가로 직관이 가능하다. 뭉치면 뭉칠수록 혜택이 커진다. 10명 이상일 경우 ‘팝콘+음료 1캔’ 쿠폰(1인 1매)을 제공한다. 30명 이상이면 무료 셔틀버스를 배차하고, 좌석블럭·전광판을 통해 단체를 소개한다. 신청은 홈페이지에 기재된 전화로 하면 된다. 신청 완료된 단체에는 별도 관람안내를 하는데, 경기 하루 전까지 신청이 필수다.
오는 11일 광주전에서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개최(8월 3~6일)를 기념해 하프타임에 제주월드컵경기장 필드에서 ‘제주유나이티드 발 퍼팅왕을 뽑아라!’ 를 진행한다. 정해진 위치에서 공을 차 목표물에 가장 가깝게 보내면 발 퍼팅왕으로 등극한다. 1등에게는 10만원 상당 탐라인 돼지고기 세트, 2~3등은 키코엔일래인 호텔숙박권이 증정된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