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빛깔로 옮겨진 제주 이야기
천연 빛깔로 옮겨진 제주 이야기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3.07.04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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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4일 갤러리 벵디왓
이음새천연염색예술가회 기획전
제주, 감성의 색
강진숙 작 '엄마의 마음'
강진순 작 '유채꽃'

제주의 삶 속 이야기들이 천연 빛깔로 선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4일 갤러리 벵디왓에서 이음새천연염색예술가회(회장 강진순)의 기획전‘제주, 감성의 색’을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선보이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제주에서 나고 자라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삶의 생생한 색을 마주보며 느꼈던 이야기들을 색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눈으로 본 세상은 찬란한 색으로 반짝인다. 그러나 똑같은 풍경이지만 개인의 심상으로 바라보는 것은 다를 수밖에 없다. 작가들은 평범한 현실의 색을 삶의 색으로 연결하고 각자의 객관적인 이유와 목적의 색으로 대체했다.

제주의 자연과 일상에서 느끼는 모든 사물의 색이 우리에게 전달되는 감성들을 표현했다.

전시 작품은 ▲엄마의 마음(강진숙) ▲유채꽃(강진순) ▲풀꽃(고권영) ▲봄(고서희) ▲평화(박지혜) ▲구성(이은숙) 등 모두 30여 점이다.

한편 2015년에 창립한 이음새천연염색예술가회는 ‘제주, 자연을 담다’, ‘ 탐라, 자연과 마주하다’ 등 총 열 차례의 단체전을 개최한 바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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