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日 오염수 투기 저지 총력 투쟁”
민주당 제주도당 “日 오염수 투기 저지 총력 투쟁”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3.07.04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 제4차 상무위원회 회의 겸 주요 당직자 연석회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결의문 채택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이 4일 당사 회의실에서 제4차 상무위원회 회의 겸 주요 당직자 연석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이 4일 당사 회의실에서 제4차 상무위원회 회의 겸 주요 당직자 연석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위성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결연히 싸워나가겠다고 4일 밝혔다.

민주당 도당은 이날 당사 회의실에서 제4차 상무위원회 회의 겸 주요 당직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위성곤 위원장을 비롯해 정청래 최고위원, 제주도의회 김경미·김승준·박두화·박호형·양영식·양홍식·이경심·이상봉·이승아·한권·현길호·홍인숙 의원, 주요 당직자 및 당원 등이 참석했다.

위성곤 위원장은 “정부여당은 국민의 우려를 괴담이나 선동으로 치부하고 있다”라며 “일본에 면죄부를 주는 행위를 당장 멈추고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등 당당히 맞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국민의 85%가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반대한다”라며 “헌법 정신을 강조한 대통령이 왜 일본 대변인 역할을 하느냐. 국민의 주권과 영토를 지키는 일이 대통령이 해야 할 첫 번째 책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 도당은 이날 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당 도당은 결의문을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을 평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보고서는 객관적·과학적 보고서보다는 일본 맞춤형의 정치적 보고서일 우려가 크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가의 제1역할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일”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국민을 기만하는 정치쇼를 당장 멈추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책무에 전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이 4일 당사 회의실에서 제4차 상무위원회 회의 겸 주요 당직자 연석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이 4일 당사 회의실에서 제4차 상무위원회 회의 겸 주요 당직자 연석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제공.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