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주시장애인수영연맹회장배 수영대회’가 지난 2일 제주시 종합경기장실내수영장에서 200여 명의 선수와 동호인이 참가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제주시장애인수영연맹(회장 조원호)이 주최·주관하고 제주시장애인체육회(회장 강병삼)가 후원했다.
대회는 개인, 혼합, 단체전에 걸쳐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4종목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수드림 수영동호회가 동호인부 1위를 차지했고, 사라장애인 수영동호회와 한라장애인 수영동호회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문승미(여자부)와 송우관(남자부)은 우수 선수상을 받았고, 인기선수상은 양재혁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인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킥판잡고 발차기’ 종목을 새롭게 추가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조원호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가족구성원들이 함께 대회를 참가해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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