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돌에게 배운다
제주도 돌에게 배운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3.06.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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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도는 돌 바람 여자/잘 표현한 말이었는데/여자는 남자보다 적어지고/바람도 많이 약해진 상태/남은 건/돌이 되기에/맡은 역할 더 무겁다(유유 작 ‘제주도 하면 돌’ 중)”

제주도와 돌이 살아 숨 쉬는 해학적 표현의 디카시집이 나왔다.

이번 시집은 돌(石)한테서 배울 수 있는 분야를 기초학문, 국민윤리, 정치경제, 사회생활, 역사, 문화예술, 철학, 자연과학, 신변잡기 등 9개 항목으로 분류한 디카시집이다.

유유 작가의 글과 사진에는 돌과 사람에게서 느낄 수 있는 어딘가 닮은 구석이 드러나 있다. 한편 저자 유유는 충남 공주의 계룡산 기슭 봉황새 우는 마을에서 태어나 공주사대와 한양대 대학원을 다녔다.

단양공고, 청풍고 등지에서 교사 생활을 했으며 제주도에 정착해 아르고스총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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