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플랫폼 만들고 전 학교에 광통신망 구축할 것"
"AI 플랫폼 만들고 전 학교에 광통신망 구축할 것"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3.06.29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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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육감 취임 1주년 기자회견...2년 후 모든 중학생에 1인 1노트북 지급
내년 초등학교 3~4학년-내후년 5~6학년 태블릿PC 이용 수업 듣는 환경 구축
방과후 교육활동비.체험학습 활동 비용 확대, 폐교 활용 다문화센터 조성 검토
행정기관 평가 3관왕-교육감 평가 1위 "도민과 교육가족 힘 모아 이뤄낸 결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29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임창덕 기자>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29미래 교육을 위한 전략적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디지털기기 활용 능력 향상과 인공지능(AI) 활용 학생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등 미래 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인공지능 기반 Chat GPT 등장 등으로 사회 전반에 엄청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제주교육 정책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주요 공약인 노트북 지원과 관련 앞으로 2년간 드림노트북을 지원하면 모든 중학교 학생들이 11노트북을 갖추게 된다노트북 활용을 위해 AI 플랫폼을 만들고 전 학교에 광통신망을 구축해 첨단기기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11 디지털기기 보급을 위해 내년에 초등학교 3~4학년, 내후년에 5~6학년 학생들이 학교에서 태블릿PC를 이용해 수업을 듣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정책과 관련해 김 교육감은 방과 후 교육 활동비와 체험학습 활동 비용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사회 다변화 추세에 맞춰 폐교 활용 다문화센터 조성 등도 검토하겠다아이들이 관계 회복을 통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회복적 생활교육, 생명 존중 교육, 중독 예방 교육,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학교시설 확충과 관련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가칭 아라월평 초중학교 설립안이 통과됐다. 통합학교로 출범하는 만큼 미래교육시설로 손색이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서부중 부지 매입도 현재 절차를 밟고 있는 강제수용과 별개로 토지주와 지속적인 절충을 통해 학교 설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1년 성과와 관련해 행정분야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의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벗어나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정보 공개와 기록 관리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아 전국에서 유일하게 행정기관 평가 3관왕을 차지했다여론조사 업체가 실시하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평가에서도 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민과 교육 가족 모두가 힘을 모아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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