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창 총리, '2023년 하계 다보스포럼'서 축사 전해
中 리창 총리, '2023년 하계 다보스포럼'서 축사 전해
  • 뉴제주일보
  • 승인 2023.06.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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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7일 오전(현지시간) 톈진(天津)에서 열린 '2023년 하계 다보스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7일 오전(현지시간) 톈진(天津)에서 열린 '2023년 하계 다보스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중국 톈진=신화통신)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7일 오전(현지시간) 톈진(天津)에서 열린 '2023년 하계 다보스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미아 모틀리 바베이도스 총리,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응고지 오콘지-이웰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90개 국가(지역)에서 온 각계 대표 약 1천500명이 자리에 함께 했다.

리 총리는 지난 수년간 세기의 전염병과 100년 만의 대격변의 시기가 겹치면서 우리가 처한 세상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위기의 충격을 겪으면서 단결과 협력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협력공영의 이념을 굳건히 세우며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하고 인류 문명의 진보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세계화가 우여곡절을 겪는 과정에서 개방과 공유를 더욱 소중히 여기고 개방형 세계 경제를 굳건히 세워 나감으로써 경제 세계화에 따른 성과가 모든 국가∙국민에게 더욱 공평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충돌과 요동에 따른 불안을 겪으면서 평화와 안정을 더욱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 총리는 앞으로 더 오랜 시간 동안 중국은 세계 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해 강력한 동력을 지속적으로 불어넣을 것이며 각국 투자자에게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의 협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 총리는 '기업가 정신: 세계 경제의 원동력'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연차총회가 매우 시의적절함을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각국 기업인들과 함께 경제 세계화를 굳건히 지지하고 시장 경제를 굳건히 수호하며 자유무역을 굳건히 지지하고 세계 경제가 더 포용적이고 더 강인하며 더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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