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제1기 학생인권위원회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중앙도서관 이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학생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13일 제주대학교 중앙도서관 이전 관련 총장 간담회가 진행됐지만, 이는 학생들의 의견을 참고하기 위한 형식적인 간담회였다“며 ”1시간가량 마련된 간담회에서 중앙도서관 이전 사업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뤄지기에는 부족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어 ”제주대는 중앙도서관 이전 사업과 관련한 충분한 설명회와 간담회를 실시하고, 사업이 중단될지라도 학생 의견을 존중하고 반영하라“며 ”추후 제주대에서 주최하고 주관하는 각종 설명회와 간담회가 진행될 때 학생들에게 충분히 홍보하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대로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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