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합기도가 국무총리기대회 종합단체연무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제주특별자치도합기도협회(회장 강성훈)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충청남도 청양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3회 국무총리기 전국합기도대회에서 제주도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체육회의 지원을 받고 출전한 제주도선수단은 종합단체연무(지도 김홍자)에서 전국 2위에 입상하며 대한체육회장상을 수상했다.

개인전에서도 길이낙법에 출전한 강현우(동화초6)와 호신맨손형의 한지민(동남초1)‧정유림(영주고1)이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수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mbc sport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어 제주 합기도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성훈 회장은 협회가 도체육회 정회원종목단체로 승격된 것을 기념하며 11월 열리는 제21회 도지사기 전도합기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개인전 입상자 명단.

▲1위 △길이낙법=강현우 △호신맨손형=한지민 정유림

▲2위 △대련=19세이하부(전문) 밴텀급 강현상(성산고1) △길이낙법=고한나(제주대3) △호신맨손형=강석우(영주고2)

▲3위 △대련=페더급 김나희(송당초2), 라이트급 이다은(동남초4), 19세이하부(전문) 라이트급 강현준(성산고3) △높이낙법=한률(제주중앙여중3) △호신맨손형=손건호(영주고1)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