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서프구조대 발대식·민간구조경진대회 24일 개최
제주해경청, 서프구조대 발대식·민간구조경진대회 24일 개최
  • 강지혜 기자
  • 승인 2023.06.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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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24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서프구조대 발대식과 민간구조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서프구조대 출범은 2021년 속초해경, 2022년 포항·부산해경에 이어 4번째다.

제주해경은 해양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아 국내 주요 서핑 활동지로 알려진 제주에서 민간 해양구조역량을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해양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대식 행사는 오전 10시 해양경찰청 관현악단 공연으로 시작된다. 오후에 열릴 민간구조경진대회는 일반국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바다수영 ▲달리기-수영-달리기 ▲서프보드 경주 ▲익수자 구조 ▲백사장 달리기 ▲깃발 먼저뽑기 총 6종목의 개인·단체전 경기가 진행된다.

그 밖에도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제주소방서, 제주자치경찰단 기마대, JDC 등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마약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해양경찰 활동 사진전 ▲구조보드 체험 ▲심폐소생술·응급처치 체험 ▲기마대 퍼레이드 ▲축하가수 공연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 증진을 통해 해양 재난·사고 시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고 안전한 제주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민간 수상레저구조대(가칭)에서 16건의 인명구조에 나섰고, 올해는 서프구조대 발대에 앞서 지난 18일까지 6건의 인명구조 활동을 벌였다.

강지혜 기자  jhzz@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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