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 관리사업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대두된 비대면 건강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20년부터 보건복지부가 확대 시행하는 사업으로 제주시는 19~30일 보건소별 참여자 총 600명(제주보건소 300명, 서부‧동부보건소 각 1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 후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사업 참여 어르신은 손목 활동량계와 체중계를 지급받고, 사전 스크리닝으로 건강상태 파악 후 질환이나 독거 여부에 따라 혈압계와 혈당측정기, AI스피커를 추가 제공 받는다.
어르신들은 디지털기기를 이용해 6개월간 자가측정으로 건강관리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보건소들은 맞춤형 미션 수행, 인센티브 제공 등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백일순 제주시 건강증진과장은 “방문 서비스와 AI-IOT 사업과 연계를 통해 시‧공간적 제약을 넘어 상호보완적이고 효율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