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정신질환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회복의 샘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회복의 샘터(제주시 남성로 12, 2층)는 2022년 보건복지부 정신질환자 회복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데 따라 시설 기반 마련과 인력 채용을 거쳐 지난 1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회복의 샘터는 지역사회 복귀 의지가 있는 관내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지원(생활 습관 상담, 약물 관리 등)과 일상생활 지원(위생, 금전, 대중교통 이용 등), 취업 활동 지원(취업 훈련, 구직활동), 당사자 활동 지원(자조 모임, 정보교류)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시는 오는 21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2차 회복지원사업 협의회를 제주에서 연다. 정부와 회복지원사업 참여 지자체 담당자들이 참석해 사업 운영에 대한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지난해 보건복지부 정신질환자 회복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제주시와 용인시, 화성시, 춘천시, 전주시, 구미시 등 6곳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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