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소년 유도가 전국대회에서 무더기 메달을 획득하면서 맹활약했다.
제주도선수단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대한유도회 주최로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3 양구평화컵전국유도대회에서 모두 16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돌아왔다.
부별로 보면 △초등부 금1, 은1, 동2 △증등부 은2, 동2 △고등부 금1, 은4, 동1 등 개인전에서 고르게 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남녕고는 여자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남자단체전에서도 3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남초부 –66㎏급에 출전한 양준훈(한라유도클럽6)은 1회전부터 결승까지 누리기와 밭다리 기술로 한판승 행진을 벌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교에 진학해서도 변함 없는 활약을 펼치며 초고교급으로 분류되는 이현지(남녕고)도 여고부 +78㎏급에서 이변 없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고단체전에 나선 남녕고는 체급별 5인조 경기로 치러진 준결승에서 금곡고에 4-1 승을 거뒀지만 결승에서 경기체고에 2-3으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녕고는 남고부 체급별 7인조 단체전에서도 비봉고와 청석고를 각각 4-1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보성고에 패해 3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부결 개인전 입상자 명단.
▲남초부 △금메달=-66㎏ 양준훈(한라유도클럽6) △은메달=–54㎏ 고민용(한라유도클럽6) △동메달=–36㎏ 강민구(동남초6), –42㎏ 강서준(동남초6)
▲남중부 △은메달=-45㎏ 김지후(애월중 2) △동메달=+90㎏ 이진혁(제주중앙중2), +90㎏ 장시환(제주사대부중2)
▲여중부 △은메달=+70㎏ 김고은(노형중3)
▲남고부 △은메달=–66㎏ 이재준(남녕고1), -81㎏ 김덕훈(남녕고3) △동메달=-90㎏ 김세림(남녕고3)
▲여고부 △금메달=+78㎏ 이현지(남녕고1) △은메달=-48㎏ 강여원(남녕고1), -57㎏ 김예림(남녕고3)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