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수영팀과 육상팀이 전국무대에서 활약해 올 가을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
서귀포시체육회(회장 김태문)는 서귀포시청으로부터 수탁 운영 중인 직장운동경기부 수영팀과 육상팀이 최근 열린 전국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영팀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광주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개최된 ‘제2회 광주전국수영대회’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박재훈이 본인의 주종목인 자유형 1500m에서 15분49초54의 기록으로 금빛물살을 갈랐고, 최재석과 손준우는 각각 접영50m와 자유형4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팀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제27회 나주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장종혁은 남자포환던지기에서 17m84를 기록했지만 심준(국군체육부대, 17m85)에게 단 1㎝ 밀리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고, 7종경기에 출전한 공민경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서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은 제주로 복귀해 짧은 휴식을 가진 후 하계강화훈련에 돌입,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준비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