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미술학도들이 날개를 펼친다.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재학생들이 마련한 ‘제51회 제대미전’이 13일 개막해 14일까지 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 미술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제대미전은 제주대 미술학과 재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창작품들을 내보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회다. 전 도민이 제한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에 참여한 학생은 총 87명이다. 한국화, 서양화, 조소, 영상,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전공 실기실에서는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해 학생들의 작업 환경을 살펴 볼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출품 학생들은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실험적이고 다양한 양식의 작품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자신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