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람사르 습지도시 첫 청년포럼 내년 제주 개최
[종합] 람사르 습지도시 첫 청년포럼 내년 제주 개최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3.06.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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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삼 시장 프랑스서 열린 시장단 회의서 제안, 지지 이끌어내...동백동산 등 전략적 홍보 호응

 

람사르 습지도시 청년들이 참가하는 첫 포럼이 내년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시는 강병삼 시장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아미앵시에서 열린 제2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 참석해 내년에 람사르 습지도시 청년포럼을 제주에서 처음으로 개최할 것을 제안한 결과 참여 도시 관계자 전원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고 12일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 9일 열린 네트워크 회의에서 습지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미래 환경의 주체인 청년들의 연대와 단합이 중요하고 이들의 교류 기회가 반드시 필요하다세계 습지도시 청년들이 세대 간, 국가 간 연결되고 행동 리더로서 결속할 수 있도록 청년 포럼을 제주시에서 최초로 개최하겠다며 회원국 청년들의 지지와 참여를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세계 청년들의 상호 교류 필요성에 공감하고 만장일치로 지지했다.

강 시장은 회의 기간 제주시 관내 습지와 자연환경, 제주문화의 특색을 알리고 동백동산과 에코촌유스호스텔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인 청년포럼 개최 홍보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한편 세계 10개국 25개 습지도시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이번 회의에 참가했다. 한국에선 제주시와 서귀포시, 순천시, 고창군 등 4개 도시가 참여했다. 회의 기간 기조 강연과 전체강연, 동시 세션, 네트워크 회의, 람사르 습지 현장 방문 등이 이어졌다.

람사르 습지도시는 국내 7개 도시를 포함해 세계 17개국 43개 도시가 인증받았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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