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10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고사목을 우드칩(톱밥)으로 자원화해 관내 농가에 무상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한림‧한경지역 고사목 1500여 그루 파쇄로 우드칩 250여 t이 생산됐다.
무상 공급 신청 접수가 14~20일 진행된 후 선착순 배부 대상이 선정되고 나면 26~27일 공급된다. 선정 농가가 우드칩 운반 차량을 준비하면 제주시가 상차를 지원한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41억원을 투입해 10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했다. 고사목 3만7679그루 제거와 280㏊ 예방주사 등이 완료됐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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