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말 울산 원정서 총력전 예고
제주, 주말 울산 원정서 총력전 예고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06.08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원정에서 다시 전력에 가세하는 제주의 안현범과 김오규.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울산 원정에서 다시 전력에 가세하는 제주의 안현범과 김오규.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이번 주말 울산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총력전을 예고했다.

제주는 10일 오후 6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두 울산과 격돌한다

최근 리그 8경기 무패행진(6 2)을 질주하던 제주는 앞선 포항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리그 4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2위 포항과의 격차는 승점 2점 차에 불과하고, 3위 서울과는 다득점에서 밀릴 뿐 승점이 같다. 공교롭게도 포항과 서울은 제주-울산 경기 다음 날인 11일 맞대결을 펼친다.

때마침 K리그1은 이번 라운드를 끝으로 2주간의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남기일 감독이 가용 전력을 모두 쏟아 붓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처럼 총력전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난 포항 원정에서 체력 안배로 결장했던 안현범이 다시 전력에 가세한다. 최근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된 만큼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동기 부여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김오규도 돌아와 멀티 플레이어 김봉수를 더 공격적으로 기용할 수 있게 됐다.

남기일 감독은 선두 울산은 쉽지 않은 상대다하지만 울산도 하나의 상대일 뿐이라고 전제한 뒤 우리는 그동안 위기를 극복하면서 더욱 강해졌다울산 원정에서도 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