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안전수칙 준수로 대형 참사 막은 버스기사에 감사장 수여
경찰, 안전수칙 준수로 대형 참사 막은 버스기사에 감사장 수여
  • 강지혜 기자
  • 승인 2023.06.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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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로 이어질 뻔한 대형사고에서 안전벨트 착용 당부로 인명피해를 막은 전세버스 기사가 감사장을 받았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승객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는 습관으로 대형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버스기사 이인수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오전 10시 20분쯤 제주시 조천읍 선화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25t 덤프트럭이 대만 관광객 34명이 탑승한 전세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트럭의 앞범퍼가 찌그러지고 버스 우측 측면의 유리창 등이 심하게 파손됐지만 버스 승객은 모두 가벼운 부상만 입었을 뿐 중상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는 출발 전 승객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일일이 확인한 이씨의 습관 덕분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로 기적과도 같은 일을 해냈다”며 “이씨의 공적을 크게 사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지혜 기자  jhzz@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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