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고광엽 감독, 김동현·김지혁·공대영 선수도 출전
부형종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농구협회장이 ‘2022 두바이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한다.
5일부터 21일까지 두바이 엑스포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부형종 선수단장을 비롯해 지도자와 트레이너 5명, 선수 12명 등 모두 1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제주삼다수 농구단 소속 고광엽 감독이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휠체어농구 간판스타인 김동현과 김지혁, 공대영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우리나라는 2014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에서 제주 소속 김동현, 김호용, 황우성 트리오를 앞세워 6위에 오르며 최고의 성적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부형종 단장은 “2014년 안방에서 6위라는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후 국제무대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못 내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10월에 있을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메달 획득과 12월에 있을 2024년 파리 패럴림픽 예선대회에서 쿼터 획득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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