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제주도와 손잡고 '글로컬대학30' 유치 도전
제주대, 제주도와 손잡고 '글로컬대학30' 유치 도전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3.05.30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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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과대학-학과 대통합, 학사구조-교육과정 융합 등 혁신...도, 혁신 전략 추진 연계 대대적 지원

제주대학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글로컬대학 30 사업유치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과 연계한 대학 혁신전략을 평가해 2026년까지 30개 대학을 선정하고 5년간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으로 교육부가 지난 4월 공고했다.

글로컬대학 30 사업 향방에 따라 비수도권 대학 명운은 물론 지역 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 역량이 좌우될 전망으로 제주대와 제주도는 반드시 유치해 대도약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제주대는 지역과 연계한 과감한 개혁을 선언했다.

제주대는 다변화된 사회수요에 대응하고 학생의 다양한 교육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단과대학 및 학과를 대통합하고 지역 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사구조 및 교육과정 융합 등을 과감하게 혁신한다. 제주대는 교원임용체제를 능력 중심으로 개편하고 의사결정체계는 수요자 중심으로 혁신한다.

제주도는 제주대의 혁신을 과감하게 지원한다. 제주도는 기존 대학 지원 예산과 RIS사업 예산을 대학 혁신전략 추진과 연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민선 8기 미래 신산업 육성 추진 관련 인재 양성과 연구 역량 강화를 통해 제주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에 나선다.

앞서 제주대와 제주도는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RIS)’을 유치했다.

제주대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한 산업 환경에서 글로컬대학30 사업이 제주가 대도약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데 오영훈 지사와 김일환 총장이 의견을 같이했다제주대와 제주도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유치하고 글로컬 대학 TOP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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