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리, 해녀 체험.창업.액티비티 마을로 거듭난다
김녕리, 해녀 체험.창업.액티비티 마을로 거듭난다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3.05.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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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해녀식당.불턱.마을길 조성, 콘텐츠 구축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가 해녀 주제 체험창업액티비티 마을로 거듭난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결과 41곳 지자체가 신청해 심사를 거쳐 제주 김녕리를 포함해 10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고유자원과 특색을 활용해 생활권의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지역 주민은 살고 싶고 관광객은 찾고 싶은 곳을 만든다는 목적으로 행안부가 올해 처음 시행했다.

사업 첫해 지역별로 특별교부세 3억원이 지원되고 2년 차에 사업비가 추가 지원된다.

김녕리 사업명은 제주의 마음을 전합니다, 김녕, 해녀마을로 해녀 생활문화를 활용한 창업과 해양레포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해녀 전통을 계승하면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해녀 식당(로컬푸드 판매체험장)과 해녀 쉼터 불턱(액티비티 공간) 조성, 해녀마을길(올레길·자전거도로 등) 정비, 콘텐츠LAB(로컬크리에이터 창업 및 판매 공간) 구축 등이 진행된다.

행안부는 지역별 전문가 자문(컨설팅)과 교육, 워크숍성과공유회 개최 지원에도 나선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고유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정착·방문할 만한 지역을 만들고 지방소멸 등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로컬브랜딩이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나머지 지자체는 부산 해운대, 광주 서구, 강원 춘천, 충북 충주, 충남 천안, 경북 구미·청도, 전북 장수, 전남 곡성 등이다.

장수와 곡성, 청도 등 3곳 지자체는 행안부 고시 인구감소지역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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