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가 지나고 한동안 도내 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제주지역 한낮 최고기온은 22~28도를 기록했다.
30일부터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낮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30~8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0도, 낮 최고기온은 21~23도로 예상된다.
대만과 필리핀을 향해 북상하던 제2호 태풍 ‘마와르’는 오는 31일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방향을 틀 것으로 예측된다.
세력은 ‘강’에서 ‘중’으로 약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동하는 과정에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간접영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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