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 상습 정체도로 개선 추진…무수천 교차로 7월 중 호전 전망
제주자치경찰단, 상습 정체도로 개선 추진…무수천 교차로 7월 중 호전 전망
  • 강지혜 기자
  • 승인 2023.05.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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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이 상습적으로 정체되는 도로를 개선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지난 24일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 1층 회의실에서 도내 도로·교통 유관기관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교통환경 개선 추진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내 상습 지·정체 교차로 통행 개선상황과 노후 교통신호기 교체 추진 ▲애조로 길 가장자리 구역 통행 위반 고정식 단속 장비 설치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 등 기관별 추진 상황이 공유됐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극심한 평화로 무수천 교차로에 대해서는 도로교통공단의 개선방안을 적용한 도로 시뮬레이션 결과 평균 지체시간이 67% 호전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반영한 개선방안은 신속히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7월 중으로 개선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제주시 도로관리부서에서는 애조로 노형교차로, 오라CC 교차로, 화북동 용호주유소 사거리, 도련1동 하이마트삼화점 앞 입구 교차로의 교통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용역 방안도 제시됐다.

이와 같은 개선방안이 실행되면 출퇴근 시간대에 붐비던 애조로와 삼화지구, 평화로 무수천 교차로의 차량 흐름이 상당히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형청도 제주도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도내 교통환경 변화에 따른 상습적인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고 교통약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도내 각 유관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지혜 기자  jhzz@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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