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여중-제원아파트 이면도로 '보행자 우선' 정비
한림여중-제원아파트 이면도로 '보행자 우선' 정비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3.05.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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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행안부 사업 신청 특교세 교부 확정, 총 3억 투입 보행친화적 가로공간 조성 추진

제주시는 한림여중제원아파트 지구 보행자 우선도로를 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보행자 우선도로는 보행자 통행이 차량보다 우선하는 도로로, 2013년 서울시가 자치구 공모형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후 2019년부터 행정안전부 주도 시범사업으로 전국에 확대 시행됐다.

제주시는 차량 증가와 교통 여건 변화로 차보도가 분리되지 않은 생활권 이면도로와 골목길 보행 불편을 고려해 지난해 행정안전부에 사업을 신청한 결과 특별교부세 교부가 확정됐다.

제주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한림초등학교와 한림여자중학교가 위치한 어린이보호구역과 연계되는 한림읍 문교길 구역과 교통사고 다발 구역인 연동 제원아파트 일대(신광로4)를 정비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제주시는 두 지구의 생활권 이면도로에 총 3억원(특별교부세지방비 각 50%)을 투입해 보행친화적인 가로공간 조성, 교통정온화시설 설치, 안전표지 설치 등을 추진해 10월 마무리한다.

김동훈 제주시 건설과장은 보행자와 교통약자를 비롯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자 중심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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