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이 ‘걷기 좋고 안전한 올레길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주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올레길 탐방객이 증가함에 따라 탐방객이 안심하며 다닐 수 있도록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제주올레길 탐방객 수는 ▲2020년 40만여 명 ▲2021년 65만여 명 ▲2022년 95만여 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경찰단은 올레길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1코스(시흥리정류장~광치기해변) ▲6코스(쇠소깍~이중섭거리일원) ▲8코스(월평아왜낭목~대평포구) ▲10코스(화순해수욕장~하모체육공원) 4개 구간에 순찰 노선을 별도로 지정해 차량순찰 및 도보순찰과 드론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레길 공중화장실 몰카 탐지도 주기적으로 실시해 탐방객의 불안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이순호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올레길 탐방객이 안심하고 제주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안전한 올레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자치경찰단은 올해 들어 ▲길 안내 106회 ▲화재 초기진압 1회 ▲드론 순찰 9회 ▲몰카 탐지 10회 ▲올레길 구간 교통안전시설(횡단보도) 5개소 설치 등을 실시한 바 있다.
강지혜 기자 jhzz@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