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추경 파행, 민주당 독주가 낳은 무책임의 끝판왕”
국힘 “추경 파행, 민주당 독주가 낳은 무책임의 끝판왕”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3.05.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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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 23일 논평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가 예산 갈등으로 올해 첫 추경이 심사 보류되는 파행을 빚은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거세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도당은 23일 논평을 내고 “제주의 경제 상황과 민생의 질이 갈수록 악화되는 이 시기에 지방정부의 예산안이 심사 보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라며 “제주도와 도의회 등 제주 정치권을 독식한 민주당의 독주가 낳은 교만과 무능, 무책임의 끝판왕”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장 오늘부터 지역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탐나는전’ 할인정책이 잠정 중단되고 천원의 아침밥, 공공근로사업 등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라며 “서민의 정당을 표방하는 민주당의 정치가 서민의 삶을 잡아먹는 호랑이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심사보류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도지사의 궁색한 답변은 도정의 정무 및 예산 라인이 전혀 가동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며 “도의회도 이렇게 추경안을 미뤄놓고 계획된 해외연수를 시행하면 똑같이 민생의 적으로 공멸하게 될 것임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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