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ROTC 한라문무제 19년 만에 부활
제주대 ROTC 한라문무제 19년 만에 부활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3.05.2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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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마지막 개최 후 지환식만 열려..."재학생 관심.지원 낮아지면서 홍보 차원"
제주대학교 학군단이 지난 19일 대학 야외음악당에서 한라문무제를 개최했다.

제주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ROTC)의 한라문무제가 19년 만에 부활했다.

한라문무제는 학군단의 화합단결을 도모하는 행사로 후보생재학생들이 함께 참여한다.

학군단은 지난 19일 대학 야외음악당에서 제38회 한라문무제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학군단 후보생과 예비후보생, 가족, 김형규 해군 ROTC동우회 회장, 문성윤 해병대 ROTC동우회 회장, 해군해병대 ROTC 예비역 장교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군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후보생들의 예도무와 뮤지컬, 패션쇼, 차력쇼,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앞서 한라문무제는 2004년 마지막으로 열린 후 사실상 지환식으로 대체됐다.

지환식은 대학 졸업식에 맞춰 임관을 앞둔 학군사관후보생에게 부모들이 해군해병대 장교임을 상징하는 반지를 끼워주는 행사다. 그러다 학군사관후보생에 대한 관심과 지원율이 떨어지면서 학군단은 신입생재학생에게 ROTC를 홍보하기 위해 한라문무제를 다시 개최했다.

학군단 관계자는 “ROTC를 학생들에게 적극 알리기 위해 한라문무제를 열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 학군단은 1966년 설립된 이후 해군·해병 장교 2500여 명을 배출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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