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고등학교(교장 양기봉)는 특수학급 학생들이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슐런 종목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고 22일 밝혔다.
슐런은 2m 길이, 40cm 폭 원목으로 된 기구에 지름 10cm 동그란 퍽을 넣는 스포츠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대회 중 중구 제2장애인체육관에서 진행된 슐런 경기에서 성산고 특수학급 학생 5명이 단체전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배종우 학생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기봉 교장은 “장애학생들이 자신감을 얻고,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다는 걸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들의 도전에 박수갈채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