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고 졸업 고세린양 프랑스 낭트생나제르미대 합격
애월고 졸업 고세린양 프랑스 낭트생나제르미대 합격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3.05.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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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과 교육교류협력 협약 체결 결실...앞서 지난해 백승민양 진학해 재학 중
고세린양.

미술 특성화 학교인 애월고 졸업생이 프랑스 낭트생나제르미술대학에 합격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6일 국제교육교류 협력기관인 낭트생나제르미대로부터 애월고 미술과 졸업생인 고세린양(19)2023년 입학 콩쿠르 예비과정에 최종 합격했음을 통보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올해 애월고를 졸업한 고양은 포트폴리오 작품을 비롯한 창작·예술 역량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두 차례 구술시험 결과 프랑스어 습득구사능력에서도 호평 받았다.

제주도교육청과 낭트생나제르미대는 지난해 11월 교육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의 진학은 협약에 따른 국제 예비과정 입학전형을 운영한 결실이다.

앞서 지난해 애월고를 졸업한 백승민양이 낭트생나제르미대에 입학해 현재 재학하고 있다. 다만 협약 체결 후 낭트생나제르미대에 입학한 애월고 학생은 고양이 처음이다.

한편 낭트생나제르미대는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고 프랑스 문화부와 낭트시에서 재정 지원을 받는 공립고등교육기관으로, 프랑스 예술학교 중 5번째 최우수학교로 평가된다.

낭트생나제르미대가 해외 교육기관과 국제교류협약을 맺은 건 제주도교육청이 최초다.

제주도교육청이 20202월 낭트생나제르미대에 국제교육교류 협력 제안서를 보냈고 낭트생나제르미대도 긍정적으로 검토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지다 지난해 협약이 체결됐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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