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각‧청각 장애인 전용 TV는 사용자 맞춤형 메뉴 즐겨찾기 기능과 장애 유형별 편의 기능, 일괄 on/off 기능, 음성 및 자막 안내 등의 기능을 가진 일체형이다.
매년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각미디어재단이 보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보급 신청 접수는 26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신청 대상은 보건복지부 등록 시각‧청각 장애인, 국가보훈처 등록 눈‧귀 상이등급자로, 장애 정도와 연령 등을 고려한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가 선정된 후 보급이 이뤄진다.
단,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수령한 경우 보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제주시 관내 시각‧청각 장애인은 7850명이다.
지난해까지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보급받은 장애인은 979명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