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414차 ‘민방위의 날’ 훈련이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고 9일 밝혔다.
2019년 10월 413차 훈련 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 4년 만에 정상 실시되는 훈련이다.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 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 정각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대피해야 하고 15분간 차량 이동이 통제된다.
통행 중인 차량은 군 작전차량, 소방·응급·구조차량 등의 비상차로 확보를 위해 도로 오른쪽에 정차해야 한다. 오후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다. 오후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 시민들은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민방위 대피소는 안전디딤돌, 안심제주 앱(APP),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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