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동안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3일 늦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오는 6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3∼4일 예상 강수량은 30∼80㎜, 산지 등 많은 곳은 120㎜ 이상이다.
특히 오는 4일과 5일에는 제주도산지와 남부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며,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하천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리거나 고립될 수 있고,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다”며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 등산객 또는 야영객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강지혜 기자 jhzz@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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