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마약 음료' 대응 특별 대책 마련
제주교육청 '마약 음료' 대응 특별 대책 마련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3.05.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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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서울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이 든 음료를 속여 마시게 한 신종범죄 발생에 대응해 마약류 폐해 방지를 위한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학교 관리자와 전체 교직원 대상 마약류 예방 연수가 의무화됐다. 학교 안전교육(사이버·약물중독 예방교육 10차시) 외 별도 시간에 2차시 이상 마약류 예방 교육이 실시된다.

마약류 예방 교육을 전담할 전문강사 양성과정이 개설되고 인력풀 관리도 이뤄진다.

가정 내 아동·청소년 마약류 예방 역할 및 신고 방법 홍보가 진행된다. 마약류 폐해 방지와 중독 예방 공모전도 마련돼 우수 작품은 한국 마약 퇴치의 날(626) 행사에 전시된다.

이와 관련 제주교육청은 아동·청소년 마약류 예방 교육과 상담 과정에서 발견되는 중독학생 치료(교육재활 지원과 정책 자문을 위한 마약류 중독 예방 전문협의체를 운영하고, ()협의체를 통해 마약류 사범 치료(교육) 보호재활 기관이 확충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교육청은 각급학교와 직속 기관 등 홈페이지에 마약류 신고 및 도움기관 배너를 설치해 마약류(의심) 신고 및 치료·상담·재활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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