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관악 밴드가 빚어낸 선율에 '흠뻑'
시민 관악 밴드가 빚어낸 선율에 '흠뻑'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3.04.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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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윈드앙상블 정기연주회
5월 6일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
한라윈드앙상블

시민 관악 밴드와 장르별 전문예술인이 빚어낸 선율 속으로 빠져든다.

도내 시민밴드 한라윈드 앙상블(단장 정호규)이 오는 5월 6일 오후 3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선보이는 제76회 정기연주회다.

이번 연주회에서 단원들은 김우신씨 지휘로 관악으로 표현된 제주, 인디언, 아일랜드, 이집트, 유대민 이야기와 퓨전국악인 아리랑, 방황 등을 춤과 함께 연주한다.

각각의 곡에 담겨있는 이야기들은 콘서트 해설로 풀어질 예정이다. 아나운서 출신 이상민씨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 관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부에서는 행진곡의 왕으로 불리는 수자의 The Fairest of the Fair를 시작으로, 아일랜드 포크송인 데니보이를 퍼시 그레인저가 관악앙상블을 위해 작곡한 Irish Tune from County Derry 등이 연주된다.

또한 재일동포 작곡가 김은진씨가 작곡한 4‧3 곡 ‘제주도 자장가에 의한 환상곡’이 전 세계 초연된다.

2부에서는 트럼펫의 강렬한 팡파르와 타악기의 대담함을 볼 수 있는 On Eagle’s Wings, 엔리오 모리코네가 작곡한 영화 미션의 메인 테마곡이 연주된다.

또한 퓨전 국악인 아리랑과 방황은 제주 민속무용의 대모로 제주민속 예술을 국내외 널리 알리고 있는 김희숙 선생님의 춤과 함께 연주된다.

더불어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인 박이남 선생님의 피리와 태평소 연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인 고서로씨의 상모 공연이 더해진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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