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문화원연합회 '제주 돌챙이'
제주 돌문화의 최전선을 지켜온 열두명의 삶과 일을 담아낸 책이 나왔다.
제주도 문화원연합회(회장 강명언)가 최근 펴낸 책 ‘제주 돌챙이’이다.
이번 책은 제주의 전통적 돌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돌챙이 열두명을 인터뷰해 구술채록한 대화를 바탕으로 구성했다.
인터뷰 참여자 12명은 한 평생을 도내 돌 작업의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해온 지혜의 소유자들이다. 이들은 오랜 세월 제주 돌과 함께 삶을 일구며 제주문화를 지켜왔다.
이들은 오랫동안 돌일을 하며 사용해 온 도구와 연장의 명칭, 작업 용어를 생생하게 설명했다.
내용에는 돌담 장인 안기남과 원담 장인 이방익, 대한민국 석공예 명장 송종원, 비석돌 장인 조이전, 비석각자 장인 고정팔, 초가장 축담 장인 홍의백, 거욱대 장인 현태성, 돌벌르는 장인 김상하, 돌하르방 조각 장인 김남홍, 옹기 돌가마 장인 김정근, 돌담 장인 조환진씨가 다뤄졌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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