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외치는 “4·3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서울서 외치는 “4·3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3.04.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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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6일 서울시 여의도공원과 IFC빌딩 인근에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4·3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서울 캠페인’을 개최했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26일 서울시 여의도공원과 IFC빌딩 인근에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4·3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서울 캠페인’을 개최했다. 제주도 제공

제주4·3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국민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제주도정이 서울에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허능필 서울제주도민회장,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박주영 제주대 총학생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 여의도공원과 IFC빌딩 인근에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4·3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서울 캠페인’을 개최했다.

제주도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 홍보 리플릿과 4·3 안내 소책자, 동백꽃 배지, 제주관광지도 등을 나눠주면서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당위성을 알렸다.

또 제주 출신 음악가인 어진별씨와 조수경씨가 버스킹 공연을 선보이면서 서울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어냈다.

오영훈 지사는 “4·3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서울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울시민들이 4·3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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