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26일 강민수 명예교수가 충렬왕 2년(1276) 제주 말 목장 개시 747주년과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 지정 37주년, 대한민국 제1호 말산업특구 지정 1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제주마 도감 Ⅶ 아름다운 제주마(Beautiful Jeju Horse)’를 펴냈다고 밝혔다.

이 도감은 말(馬) 행동과학을 폭넓게 다뤄 제주마 학습연구에 상당한 참고자료가 되는 것은 물론 제주마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데 소중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마 도감은 모두 9권으로, Ⅰ 종모마(씨수말)와 Ⅱ 종빈마(씨암말), Ⅲ 자마(망아지), Ⅳ 섭식행동, Ⅴ 하품 & 동성애, Ⅵ 고수목마(古藪牧馬), Ⅶ 아름다운 제주마, Ⅷ 제주마의 국제화, Ⅸ 대한민국 전통 민속마문화 제주마 사랑 싸움놀이 & 외국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강민수 명예교수는 제주대 생명공학부 동물생명공학 전공 교수와 산업대학원 말산업학과 석사과정 초대 학과장, 제주대 마필산업연구센터 소장, 한국마연구회 초대 회장, 대통령 지역공약 말산업 특화 단지 조성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글로벌 제주마(馬)-인(人)-기술(技術) 포럼’ 대표와 ‘대한민국 국마(國馬) 제주마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