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루생태관찰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노루생태관찰원 내 거친오름 둘레길을 5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평소 거친오름 둘레길은 노루 관리를 위해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다.
개방에 맞춰 둘레길 주변 풀 베기 후 진드기 기피제 살포와 식생 매트 정비 등이 추진돼 가족이 함께 걸으며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탐방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한편 노루생태관찰원은 2007년 개장했다. 제주의 명물 노루를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이자 국내 대표적인 생물자원보전시설로 탐방로와 정상순환로 3.3km로 구성돼 있다.
노루생태관찰원 입장료는 성인 1000원, 13~18세 600원, 12세 이하 무료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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