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5~6월에 보호수·노거수 생육 안전 진단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진단 대상은 고령화로 인한 수세 약화와 자연재해에 따른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팽나무 21그루로, 지역별로 한림읍 월림리 등 소재 보호수 19그루와 구좌읍 종달리 노거수 2그루다.
생육 안전 진단사업은 수간 단층촬영기를 활용해 수목의 생육상태를 정밀 진단한다.
지난해 제주시는 화북1동 등 35곳 소재 보호수 35그루를 대상으로 생육상태 안전 진단사업을 추진하고 그 결과에 따라 올해 3월 팽나무 3그루에 대한 외과수술 등 정비를 실시했다.
한편 제주시는 역사·학술적인 가치가 있는 보호수 115그루(팽나무 73, 해송 29, 기타 13)와 노거수 51그루(팽나무 46, 기타 5) 등을 지정 관리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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