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주 대기질이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매우 나쁜 수준을 보였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1일과 22일 중국에서 유래한 황사가 제주를 덮치면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는 등 대기질이 크게 악화했다.
특히 22일 제주 지역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310㎍/㎥까지 치솟아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주의보보다 더 심한 단계인 경보는 PM-10 시간평균농도가 300㎍/m³이상이 2시간 지속되면 발령한다.
23일 오전 5시를 기점으로 제주 전역의 대기질이 차츰 나아지면서 발령됐던 미세먼지 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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