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생활이 어려운 청각장애인의 수술비 등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고도 난청을 겪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시설·재가 청각장애인 중 수술이 가능한 자다. 수술·치료 유형별로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는 1인당 최대 700만원이 지원되고, 재활·매핑 치료비는 수술 다음 해부터 2년간 1인당 최대 300만원이 지원된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전자장치를 귀속에 심어 청신경을 자극해 소리를 듣게 해준다.
매핑은 환자가 들을 수 있는 가장 적은 소리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가청범위를 찾아낸 후 인공달팽이관 내 각 전극 간의 균형을 잡아주는 과정을 말한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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