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농구단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KBS배 3×3 어울림픽 휠체어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현, 김태옥, 부광필(비장애인)로 구성된 제주삼다수 A팀은 16강전부터 막강한 실력을 자랑한데 이어 결승에서도 코웨이 블루윙스를 16-8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KBS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 인권 캠페인 ‘#We The 15(위더피프틴)’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장애인식 개선 및 장애인체육 홍보를 위한 행사로 마련했다.
휠체어농구 국가대표 김동현은 “스포츠의 심장부인 올림픽공원에서 대회가 열려 뿌듯하다. 많은 분들에게 휠체어농구가 재활이 아닌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의 매력도 있다는 게 알려졌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우승까지 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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