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다(碑多)의 섬’ 제주, 금석문을 말하다
‘비다(碑多)의 섬’ 제주, 금석문을 말하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3.04.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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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총서 31집 ‘조선시대 제주 금석문 하편’

비석이 유달리 많아 ‘비다(碑多)의 섬’이라 불렸던 조선시대 제주. 

도내 금석문 전반에 대한 해설을 담은 총서가 나왔다.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은 최근 홍기표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의 탐라문화총서 31집 ‘조선시대 제주 금석문 하편’을 발간했다.

이번 탐라문화총서에 홍 사료조사위원은 지난 상편에 이어 제주 금석문 각각의 빗돌이 품은 원문과 번역문을 자료집 구성에 맞게 정리하면서 조선시대에 조성된 제주도 금석문을 분류하고 연구자들에게 원형을 제공해 다양한 분야로 연구 지평을 넓혔다.

홍 사료조사위원은 “10여년 전부터 제주 전역을 답사하며 조선시대 옛 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며 “마을자치가 활성화하는 시대 조류에 맞춰 비석을 포함한 옛 유적은 마을 단위로 잘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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