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제주, 최하위 수원 삼성과 격돌…리그 두 번째 승리 도전
K리그1 제주, 최하위 수원 삼성과 격돌…리그 두 번째 승리 도전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3.04.13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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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0분 결승 득점을 기록한 제주의 서진수 선수가 환호하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지난 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0분 결승 득점을 기록한 제주의 서진수 선수가 환호하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위기를 겪었던 제쥬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최하위 수원 삼성 블루윙스를 상대로 리그 두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제주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 삼성과 격돌한다. 

시즌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로)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제주는 지난 9일 강원FC를 상대로 올 시즌 리그 첫 승리를 기록하며 리그 10위에 올라 있다.주장 최영준을 비롯해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자 목록에 오르면서 잠시 흔들렸지만 쓰러지지 않았다.

지난 12일 FA컵 3라운드에서 창원시청축구단을 2대1로 제압한 제주는 기세를 올려 리그 두 번째 승리이자 원정 3연승에 도전한다.

수원 삼성은 올 시즌 개막 이후 6경기에서 2무 4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수원 삼성은 지난 12일 FA컵 3라운드에서 K리그2 소속 안산 그리너스 FC를 3대1로 제압해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한 상태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원정 3연전을 연승으로 이어가면서 자신감을 더 느끼게 됐다. 선수들도 힘들지만 계속 이겨내고 있다”며 “위기와 시련이 지난 뒤 팀이 더 단단해지고 있다. 저 역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출전 시간 배분 등 모든 면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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